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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을 원숭이두창이라 의심하고 비행기서 승객 쫓아낸 승무원..."업무에 충실 vs 과잉 대응"

한 여성이 피부 상태 때문에 승무원에게 모욕당한 뒤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재클린의 여자친구와 재클린 / TikTok 'jacqueline.ngu'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 여성이 피부 상태 때문에 승무원에게 모욕당한 뒤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습진을 원숭이두창이라 의심받았다면서 너무 굴욕적이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습진을 원숭이두창이라 오해받은 여성 재클린(Jacqueline)의 사연을 전했다.


재클린은 최근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을 이용했다가 비행기에서 쫓겨났다.


인사이트TikTok 'jacqueline.ngu'


재클린은 "얼굴에 습진이 있는데, 승무원이 다가오더니 '원숭이두창' 아니냐면서 의심했다"고 전했다.


승무원은 원숭이두창이 아니라는 확인 서류를 제출하라고 했고, 재클린은 사용하던 습진 크림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승무원은 재클린이 원숭이두창을 앓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행기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TikTok 'jacqueline.ngu'


많은 승객 앞에서 습진을 원숭이두창이라 의심받은 재클린은 강제로 비행기에서 하차해 눈물을 펑펑 흘리며 틱톡에 이 사연을 공유했다.


이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얼굴에 여드름이 많은 편인데, 나도 의심받을까 봐 두렵다", "너무 황당한 이야기", "나에게 저런 일이 생겼으면 너무 억울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승무원은 업무에 충실했을 뿐이다. 많은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