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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줄이라고 도로에 세운 '어린이 동상'을 본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밟는 진짜 이유 (영상)

영국의 한 마을에 세워진 어린이 모양 볼라드가 소름끼치는 비주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Roland Leo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국의 한 마을에 세워진 어린이 모양 볼라드(인도 진입 방지 구조물)가 화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에서는 레스터셔주 스토니 스탠턴(Stoney Stanton)의 한 도로에 설치돼 운전자들은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떨게 하는 볼라드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볼라드는 2년 전인 2020년 7월, 스토니 스탠튼 교구 의회와 지역 학교에 의해 설치됐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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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and Leon


운전자들에게 학교 건널목에서 서행할 것을 경고하기 위해 고안된 이 볼라드는 어린이 모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 두 볼라드는 각각 빌리(Billy)와 벨린다(Belinda)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볼라드의 독특한 디자인은 스토니 스탠튼 교구 의회 사무원 로즈 워드(Roz Ward)의 아이디어였다.


현실적인 어린이 모습을 하고 있어야 운전자들에게 제대로 경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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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볼라드를 보고 무서워 하는 아이 / Roland Leon


인사이트Roland Leon


실제로 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였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전혀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어린이 모습을 한 볼라드의 소름 끼치는 비주얼 때문에 놀라 저절로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는 후문이다.


주민들 역시 볼라드를 볼 때마다 무섭다고 호소했다. 특히 밤에 보면 더 무섭다고 한다.


볼라드를 보고 악몽을 꾼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공포영화에 나오는 마을 같다", "사고가 더 날 것 같은 비주얼인데", "밤에 보면 심장마비 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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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Roland L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