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침대보다 슈퍼카 좌석이 더 편하다고 '포르쉐'서 링거 맞는 환자
딱딱한 병원 침대보다 포르쉐 좌석이 더 편하다는 이유로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환자가 포착됐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슈퍼카의 승차감은 딱딱한 병원 침대와 비교도 안 되죠"
대만의 한 병원 앞 주차장에서 목격된 놀라운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사진 한 장과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대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에 위치한 진싱병원의 주차장에서 촬영됐다.
사진에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검은색 포르쉐 한 대가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특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포르쉐의 조수석 밖에는 링거액이 걸려있는 거치대를 볼 수 있다.
환자가 병원 침대가 아닌 포르쉐 조수석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것이다.
해당 환자는 사진을 찍은 목격자에게 "스포츠카는 병상보다 편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병원 VIP 특실보다 비싼 병상이네", "기분 좋아서 병이 나을 듯", "부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병상이 부족해서 차에서 맞는 것 아닌가", "스포츠카 좌석이 그리 편하지는 않을 텐데" 등의 지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타이중의 한 도로에서 팔에 링거를 꽂고 오토바이를 모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