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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용의자들 직접 찾아내 발가벗기고 구타한 마을 주민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성폭행 용의자들을 찾아내 '참교육'에 나섰다.

인사이트

SAP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들이닥쳐 여성 모델 8명을 집단 성폭행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100여 명이 모두 불법체류 광부로 알려지자 마을 주민들은 직접 '참교육'에 나섰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남아공 현지 매체 데일리매버릭 등은 집단 성폭행 용의자 104명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 서쪽 크루거스도르프 인근 지역에서 주민들은 집단 성폭행 용의자들을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당시 주민들은 불법 광부들을 발가벗긴 뒤 구타하고 경찰에 올 때까지 붙잡아뒀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들은 주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불법 광부들을 체포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곳의 폐광에서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려던 모델 8명이 무장 괴한들에게 집단 성폭행당했다.


한 피해 여성은 무려 10명의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겼다. 촬영 스태프들도 장비와 소지품을 빼앗기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자마자마'로 불리는 불법 광부들이 조직적으로 범죄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경찰 조사를 촉구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경찰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는다며 직접 자마자마를 붙잡아 처단하고 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평균적으로 12분마다 강간 사건이 보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