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 33℃ 서울
  • 28 28℃ 인천
  • 34 34℃ 춘천
  • 28 28℃ 강릉
  • 32 32℃ 수원
  • 30 30℃ 청주
  • 31 31℃ 대전
  • 30 30℃ 전주
  • 32 32℃ 광주
  • 35 35℃ 대구
  • 31 31℃ 부산
  • 30 30℃ 제주

그물에 줄줄이 묶인 채 해변가로 떠밀려와 죽은 펭귄 34마리

지난 2주 동안 해변에서 발견되는 펭귄, 바다거북, 고래, 돌고래 사체가 증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s.faunamarin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루과이의 한 해변에서 80마리 이상의 펭귄과 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그 중 펭귄 30여 마리는 그물에 얽인 채 죽어 있어 의구심을 더한다.


지난달 27일 비영리단체 SOS 해양동물구조대(SOS Rescate Fauna Marina, RFM)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루과이 말도나도주의 한 해변에 죽은 채 발견된 펭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RFM 측은 지난 2주 동안 해변에서 발견되는 펭귄, 바다거북, 고래, 돌고래 사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중에는 그물에 갇혀 죽은 펭귄 34마리도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sos.faunamarina'


그러면서 "많은 양의 중국산 쓰레기가 보인다. 몇 시간 전에 버려진 듯 주스가 남아있는 작은 용기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RFM 국장 리처드 테소르(Richard Tesore)는 현지 매체 엘 옵저바도르(El Observador)와의 인터뷰에서 "2주째 말도나도 해안에서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냐"며 "정상적인 일은 결코 아니다"라 주장했다.


매체는 또한 바다 사자 4마리, 길이가 최소 18m에 이르는 고래 1마리도 폐사체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os.faunamarina'


테소르에 따르면 펭귄이 죽게 된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소르는 "수온이 섭씨 8도로 매우 차갑긴 하지만 고래들은 낮은 수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낮은 수온이 폐사 원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