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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휴가지에 버리고 갔는데, 자길 잃어버린 거라 믿고 기다리는 유기견들 (영상)

주인이 돌아올 것이라 굳게 믿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유기견들의 가슴 아픈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EBSCulture (EBS 교양)'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휴가철이 되자 어김없이 반려견을 유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EBSCulture(EBS교양)'에는 주인에게 버려진 뒤 보호소에 수용된 유기견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대부분의 유기견은 누군가의 신고를 받고 동물 구조 대원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다.


이들은 낯선 환경을 경계하면서도 사람의 손길이 익숙한 듯 직원에게 가만히 몸을 맡기는가 하면, 두려운 상황에서도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EBSCulture (EBS 교양)'


보호소 내 유기견들은 체구와 습성에 따라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으로 분리된다. 이들은 직원이 밥을 주기 위해 방문하면 혹여나 주인일까 누구보다 빠르게 철장 앞으로 가 냄새를 맡는다.


반면 주인이 찾으러 올 거라고 굳게 믿다가 체념해 사람처럼 식음을 전폐하는 개들도 상당하다.


현재 대부분의 보호소는 눈도 못 뜬 새끼 강아지부터 노견까지 수많은 유기견들로 포화상태다. 또한 안락사를 진행하는 곳일 경우 공고 기간이 지난다면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실제로는 버려지는 동물은 많은데 입양 건수가 희박하기에 더 이상 유기견을 받지 않는 보호소들도 많다.


인사이트YouTube 'EBSCulture (EBS 교양)'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반려견을 유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본격적으로 날이 따뜻해지던 5월과 6월 유기 동물 발생 수는 7만 3천746마리로, 직전 두 달보다 23.71% 증가했다. 또한 휴가철이 있는 7월과 8월은 7만 6천465마리로 연중 최고치에 달했다.


관련 법에 따라 동물을 유기하면 전과자로 남는 것은 물론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맹견을 유기할 경우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2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때 가족처럼 사랑받았을 유기견들은 주인에게 버려진 뒤 질병 혹은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유기 동물을 발견했거나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엔 '지역번호+114'로 전화하면 관련 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YouTube 'EBSCulture (EBS 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