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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품에 안고 출근한 직장인이 결국 퇴사를 포기하는 7가지 이유

퇴사를 결심한 3천명의 직장인들 가운데 약 2천명은 현실에 부딪혀 퇴사를 포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잡코리아x알바몬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수많은 직장인들이 회사 업무 등에 지쳐 사직서 제출을 마음먹는다. 그런데 이 가운데 60% 이상의 직장인들이 현실을 깨닫고 퇴사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이 순간을 희생하자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29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재조명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퇴사를 결심한 직장인 중 실제 퇴사를 한 직장인은 1032명(35.2%), 퇴사를 포기한 이들은 1896명(64.8%)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약 3분의 2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포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도 섣불리 퇴사 선택을 하지 못한 셈이다.


이중 퇴사 결심을 번복한 1896명에게 복수응답 형태로 번복 사유를 물은 결과 '퇴사 후가 막막해서'가 785명(41.4%)으로 1등 사유로 꼽혔다.


뒤이어 '경력을 더 쌓은 후 퇴사하려고'를 꼽은 인원이 755명(39.8%)으로 2위, '이직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가 745명(39.3%)으로 3위로 드러났다.


4위부터는 '의지했던 상사 또는 동료의 만류'가 609명(32.1%), '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가 567명(29.9%), '내 마음이 바뀌어서'가 193명(10.2%), '회사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가 191명(10.1%)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퇴사 이후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지금보다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심을 뿌리치고 만 이들이 대다수였다. 


해당 결과를 두고 누리꾼들은 "돈 쓴 게 있어서 참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카드 값 때문에 다닌다", "퇴사하고 다시 자소서 쓰고 면접 보는 과정이 힘들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퇴사 결심을 번복한 이들은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직급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0.7%, 30대 65.9%였으며 40대 이상이 68.3%로 퇴사 번복 경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급별 차이에서는 더욱 두드러졌다. 사원급 직장인의 경우 퇴사를 번복한 경험은 62.6%지만 부장급 직장인들은 77.6%로 15%p나 차이 났다. 대리급은 66.5%, 과장급은 71.8%가 퇴사 결심을 번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