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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예산' 반영해달라 추경호 장관 집 또 찾아갔다가 '문전박대' 당한 전장연 대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내년도 예산에서 장애인 예산을 반영 해달라는 취지로 추경호 장관 집에 찾아갔다가 면담을 거부 당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송상현 기자 =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며 또다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자택을 찾았지만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23일 전장연에 따르면 박경석 대표는 전날(22일) 오후 9시15분쯤 면담 요청서를 들고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추 부총리의 자택을 방문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관리 요원들에게 제지당해 아파트 단지 정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박 대표는 현장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피케팅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앞서 박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후 8시쯤 추 부총리의 자택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장애인 전용 콜택시가 잡히지 않아 1시간여 늦게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 자택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는 전장연 집회 등으로 인한 돌발 상황을 대비해 경찰력이 동원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지난번에 빈집에 찾아왔다고 (추 부총리가 유감을 표)해서 이번엔 알리고 또다시 찾아왔다"며 "이제 진정성 있게 만나서 우리가 왜 이렇게 외치고 있는지, 예산 반영을 어떻게 하실 건지에 대한 답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장연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해달라며 추 부총리와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지하철 시위도 이어가는 상황이다.


지난 14일에는 전장연 관계자 3명이 면담 요청서를 받아달라고 요구하며 추 장관의 아파트 현관 앞까지 진입해 경찰에 체포된 후 풀려나기도 했다. 전장연은 이와 관련 "만남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무시당하는 상황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장관께서 없는 빈집을 찾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전장연은 지속해서 추 부총리와의 면담을 요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추 부총리가) 전혀 답을 주지 않으니 계속 찾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