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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여성이 야식 주문할 때마다 남자 배달부 무서운지 자꾸 우리집으로 시킵니다"

윗집에서 시키는 배달 음식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는 주민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愛.回家之開心速遞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윗집에서 시키는 배달 음식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는 주민의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이웃집에서 배달 음식을 일부러 잘못 시키는 것 같다는 주민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한밤중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에 나갔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자기가 주문하지도 않은 음식이 배달 온 것이었다. 안 그래도 일찍 자려고 누웠다가 잠이 깬 상황이었는데, 배달부가 주소를 확인해보니 자기네 집 주소가 맞아 당황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배달부는 주문서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주소가 맞느냐고 되묻자 윗집에 사는 여성 B씨가 내려왔다.


B씨는 자신이 시킨 음식이라면서 A씨에게 사과의 말도 없이 음식을 받아 갔다.


A씨는 주소를 착각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이런 일은 한두 번이 아니었다. 특히 밤에 자꾸 배달을 잘못 시키는 바람에 A씨는 너무 힘들었다.


참다못한 A씨가 B씨에게 따져 물었지만 아무런 설명이나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며 답답해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여성인 B씨가 한밤중에는 남자 배달부가 무서워서 우리 집으로 배달을 시키는 것 같은데, 나도 여자"라면서 "음식을 똑같이 윗집으로 잘못 주문해버릴까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B씨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다만 일부는 "똑같은 행동으로 복수하는 건 A씨의 마음도 결국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런 사연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강아지가 짖는다는 이유, 어린아이가 초인종 소리를 무서워한다는 등의 이유로 이웃집으로 택배 또는 음식을 주문했다는 사연들이다.

여럿이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 이기적인 마음은 버리고 작은 배려들을 더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