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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보 팔만대장경을 "중국이 새겼다" 전시한 태국 국립박물관

태국 국립박물관에서 한국 국보 '팔만대장경'을 중국이 새긴 것이라고 오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태국의 한 국립박물관에서 대한민국 국보 '팔만대장경을' 중국이 새겼다고 잘못 설명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JTBC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한 국립박물관이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목조 건축물인 경남 합천 해인사의 '장경판전'을 소개하던 중 중국이 새겼다는 오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문화유산이자 엄연한 우리나라의 국보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우리나라 문화재청은 즉각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해당 박물관은 방콕의 중심지에 있는 곳으로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도 꼽히는 곳이다.


이 박물관 407호에는 태국 역사와 다른 나라 역사를 비교해 보여주는 연대기가 게시돼 있는데 이곳에서 장경판전에 대한 소개를 오기한 일이 발생했다.


박물관 내 장경판전 사진 옆에 "중국이 13만개의 목판에 새겼다"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이다.


매체가 문화재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진은 실제로 장경판전이 맞았다.


인사이트해인사에 안치된 팔만대장경 / 뉴스1


문화재청은 잘못된 문구를 고칠 수 있도록 방콕 국립박물관 측에 수정 요청 의견을 전달했다.


장경판전 설명을 바로잡을 문구는 외교부와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박물관 측에 전해졌다.


정부 측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은 태국 국립박물관 측은 오기를 인정한 상태이며 곧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