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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분의 1 확률 뚫고 양막에 싸인 채 건강하게 태어난 쌍둥이

8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쌍둥이의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인들의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8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쌍둥이 / Hospital de Nossa Senhora das Do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8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쌍둥이의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인들의 화제를 모은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한 산부인과에서 쌍둥이가 양막에 그대로 싸인 채 태어난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 여성 크리스티안 무찌는 지난 6월 11일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들을 출산했다.


출산을 돕던 의료진들은 쌍둥이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인사이트Hospital de Nossa Senhora das Do


쌍둥이들이 양막에 그대로 둘러 싸인 채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조심스럽게 쌍둥이들을 감싸고 있는 양막을 터뜨렸다.


양막이 터지자 그제서야 잠에서 깨어난 듯 쌍둥이들은 몸을 꼬물꼬물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아이들의 상태는 모두 건강했다.


인사이트Hospital de Nossa Senhora das Do


당시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했던 산부인과 전문의 에밀리오 가라비니 박사는 두 쌍둥이 모두 양막에 싸여 있는 모습을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아기가 양막에 둘러싸인 채 태어날 확률은 약 8만 분의 1로 극히 희박하기 때문이다.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아이들을 영어로는 '엔컬벌스(En-caul birth)'라고 한다.


서양권에서는 엔컬벌스로 태어난 아이들은 자라서 위대한 사람이 되거나 운수가 대통할 것이라는 속설이 전해진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8만 분의 1의 기적을 뚫고 양막에 싸여 태어난 이들 행운의 쌍둥이들을 향한 전 세계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