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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남친이 너무 흥분해 목에 남긴 '키스마크' 때문에 사망한 23살 여성

사랑하는 연인과 "넌 내 거"라는 증표로 장난삼아 '키스마크'를 남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tii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하는 연인과 "넌 내 거"라는 증표로 장난삼아 '키스마크'를 남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연인끼리만 할 수 있는 뜨거운 스킨십 정도로 생각한 '키스마크'가 사실은 상대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충격적이게도 오랜만에 만난 남자친구에게 열정적인 키스를 받은 23살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틴(Tiin)은 장거리 연애 중인 남자친구가 자주 못 보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목에 키스마크를 새겼다가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안타깝게 사망한 23살 중국 여성은 대학 때부터 사랑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졸업 후 일자리를 서로 다른 곳에 갖게 되면서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늘 애틋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을 모를 만큼 애정이 두터웠다.


만나지 못한 시간이 길어지자 여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었던 남자친구는 몰래 깜짝 이벤트로 여자친구를 보러왔다.


마침내 여자친구를 눈 앞에 마주한 남자친구는 감정을 제어할 수 없을 만큼 흥분했고 곧 여자친구에게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격렬한 스킨십이 이어지면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몸에 키스마크를 남겼는데 돌연 여자친구가 갑자기 침대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당황한 남자친구는 곧장 구급차를 불러 여자친구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사망 판정 후 여성의 몸에서 키스마크를 발견한 의사는 "여자친구 목에 너무 세게 키스를 하면서 새겨진 키스마크가 사망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키스마크 때문에 사망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결혼 첫날밤을 함께 보내다 남편이 목에 새긴 키스마크 때문에 발작증세를 일으킨 새신부가 숨지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실제로 의사들은 "키스마크에서 피가 응고돼 혈전이 생기면서 뇌에 영향을 미쳐 뇌졸중을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