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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급식소 철거' 현수막 걸었다고 이마트 불매운동 예고한 캣맘들

이마트 주변에 만들어진 고양이 집을 철거한다는 안내에 일부 캣맘들이 불매운동을 예고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천안의 한 이마트 인근에 설치된 고양이집을 철거한다는 소식에 '캣맘'들이 불매운동을 예고했다.


최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집을 철거하는 마트가 너무하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사진엔 이마트 한 지점이 걸어둔 길고양이 관련 플래카드가 담겼다. 마트는 주변에 설치된 길고양이 집 철거를 안내했다.


마트 측은 "최근 주변 고양이 개체 수가 늘어나 늦은 시간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만 접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해당 구역은 사유지인 만큼 길고양이의 사료 배포 장소를 사유지 밖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마트의 이러한 안내에 일부 캣맘들은 이해는 하지만 고양이집 철거까지는 너무 과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마트의 태도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한 캣맘은 "고양이가 무슨 불편을 끼치는지 모르겠다"며 "악취 때문이라면 사람들 밖에서 담배 피우는 거나 단속해라"라며 "고양이 때문에 하역장 보관상품 훼손은 말이 안 된다. 차라리 고양이가 싫으니까 밥 주지 말라고 하는 게 덜 위선적으로 보이겠다"고 이마트의 안내에 날을 세웠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이마트의 태도에 대해 "이렇게 장사하면 반드시 망할거다"라며 사실상 불매운동을 예고했다.


이에 다른 캣맘 누리꾼들도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애들인데 좀 이해해 주지", "마트의 이러한 대처는 고양이를 키우는 고객을 무시한 처사다", "차라리 급식소를 없애지 말고 옮겨달라고 하면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동조했다.


캣맘의 반응을 본 다른 커뮤니티들의 일부 누리꾼들은 "그럴 거면 당신들 집에서 키우면 되지 않느냐", "고양이들한테 밥 줄 돈 있으면 이웃들한테 베풀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