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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지폐 무심코 주웠다가 전신마비 온 여성

무심코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를 겪은 여성이 있어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우연히 땅에 떨어진 지폐 주웠다가 전신마비 온 여성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무심코 바닥에 떨어진 지폐를 주웠다가 전신마비를 겪은 여성이 있어 충격을 준다.


이 여성이 주웠던 지폐에는 '악마의 약물'이라 펜타닐이 묻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달러짜리 지폐를 줍는 순간 전신마비를 겪은 미국 여성 렌 파슨의 소식을 전하며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행위에 대해 경고했다.


렌은 지난 일요일 맥도날드에 갔다가 화장실 앞에 1달러짜리 지폐가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ail


그녀는 "횡재했다"라고 생각하며 그 지폐를 주웠다.


하지만 맥도날드에서 식사를 다 마치고 집에 돌아가려고 차에 타는 순간 몸에서 갑자기 이상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렌은 "갑자기 어깨에서부터 온몸이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는 숨을 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온몸이 마비되는 증상까지 겪은 렌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렌은 몸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의료진은 렌이 약물 과다 복용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렌과 그녀의 남편은 지폐에 펜타닐이 묻었던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찰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지폐에서 치명적인 펜타닐 성분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한편 펜타닐은 적은 양으로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이른바 '악마의 약물'로 치사량은 2㎖로 추정된다.


최근 미국에서는 펜타닐이 묻어 있는 지폐가 발견되는 사례가 잦다. 현지 경찰관들은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