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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범이 휴대폰에 남긴 소름돋는 마지막 문자

130여명의 사망자와 350여명의 중상자가 발생한 파리 테러 현장에서 테러범이 남긴 휴대폰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휴대폰 사진은 자료사진 via getty images, 연합뉴스

 

130여명의 사망자와 350여명의 중상자가 발생한 파리 테러 현장에서 테러범이 남긴 휴대폰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파리 테러 사건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콘서트홀 바타클랑 인근 쓰레기통에서 휴대폰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휴대폰은 바타클랑 테러를 자행한 3명의 테러리스트 중 한명의 것으로 추정됐다.

 

휴대폰 분석 결과 테러 직전 범인들이 남긴 문자에는 "좋아, 우리는 준비가 됐다(Ok, we're ready)"는 메시지가 기록돼 있었다.

 

이어 휴대폰에는 콘서트홀 바타클랑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범행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남아 있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지난 13일 범인들은 바타클랑에 난입해 밴드 '더 이글 오브 데스 메탈(the Eagles of Death Metal)'의 공연을 관람하던 관객 89명을 총살했다.

 

이어 자신들은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중 폭탄 조끼를 터트려 현장에서 자폭했다.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 via getty images /mirror 

 

장영훈기자 h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