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부터 '유럽여행' 갈 때 수수료 '만원' 내야 한다
앞으로 '유럽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수료와 승인이 필요하겠다.
;){kind=link}
;){kind=li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앞으로 '유럽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수료와 승인이 필요하겠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EU 집행위원회가 내년 5월부터 새로운 여행 승인 제도인 '유럽여행정보인증제도(ETIAS)'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여행정보인증제도(ETIAS)'에 따르면 내년 5월부터 유럽 국가를 방문하려면 '7유로'(한화 약 9,560원)의 수수료를 내고 온라인으로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는 한국이나 미국등 기존에 무비자로 EU 회원국을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국민이 유럽에 입국할 때 적용되는 새로운 여행 승인 제도다.
새로운 여행 승인 제도를 통해야 하는 국가에는 브렉시트로 EU에서 탈퇴한 영국을 포함해 약 60개국이 포함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U 집행위에 따르면 이번 승인 제도는 국경 관리와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신설됐다.
7유로라는 소정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일단 ETIAS 승인을 받으면 '3년'간 EU 회원국을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기존에 제3국 국민이 EU 회원국에서 180일 이내 90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도록 한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현재 EU 집행위는 18~70세 신청자는 7유로, 이외 다른 연령대는 할인된 요금을 적용할지 혹은 무료로 방문하게 할지 논의 중이다.
해당 제도를 두고 EU 집행위는 "ETIAS 신청 절차는 대부분 자동화된 정보통신(IT)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며 신청자의 약 95%는 신청 후 몇 분 안에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