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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추모 현장서 끌어안으며 오열하는 두 경찰관 (사진)

프랑스 파리 테러 발생 후 추모 현장에서 서로 부둥켜 안으며 오열하는 경찰관들의 가슴 뭉클한 사진이 포착됐다.

 via Benjamin Filarski / Twitter

 

파리 테러 발생 후 추모 현장에서 오열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는 사진작가 벤자민 필라스키(Ben Filarski)가 포착한 가슴 뭉클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파리 테러 현장을 지키던 두 경찰관은 추모의 묵념을 하던 중 슬픔을 이기지 못한 채 서로 부둥켜 안으며 오열하고 있다.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무고하게 테러의 희생자가 되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미어져 오는 듯 하다.

무엇보다도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가슴을 부여잡아야 했던 이들의 모습에서 비통함이 전해진다.

필라스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 경찰관은 테러 현장을 떠나기 전 서로 감싸안고 눈물을 터트렸다"며 "한참동안 눈물을 쏟아내며 그 자리에서 떠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해당 글과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폭력과 테러가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