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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초대형 '응가'에 자꾸 변기 막히자 사장님이 만든 '대변 분쇄기' (영상)

직원들이 대변을 보고 변기가 막힐 때가 많자 한 회사 사장님이 만든 대변 분쇄기가 화제다.

인사이트Dcard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이용하다 보면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될 때가 있다.


미처 내려가지 못한 배설물(?)이 변기에 한가득 담겨 있을 때의 충격은 꽤 오래간다.


최근 대만의 한 회사는 이를 방지하는 신박한 변기 시스템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는 대만의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디카드(Dcard)에 올라온 여대생 A씨의 글을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남자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변기는 'X 분쇄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구멍에 독특한 장치가 설치돼 있는 변기의 모습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사진 속 변기 구멍에는 칼날이 설치돼 있다.


물을 내리면 배설물이 빠르게 돌면서 칼날에 부딪혀 부서져 배수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Dcard


A씨는 "남자친구 회사 사장님이 대변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막히는 변기에 스트레스를 받아 하더니 이런 걸 설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장님의 독특한 아이디어는 곧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신박하다", "와 똥 쌀 때 막힐 걱정은 없겠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휴대폰 같은 소지품이 들어가면 어떻게 하나"라며 우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