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파리 참사 직후 SNS에 '총 쏘는' 딸 사진 올린 여가수

프랑스 파리에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영국의 한 유명 여가수가 자신의 어린 딸이 '총을 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via mirror /Twitter

 

프랑스 파리에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영국의 한 유명 여가수가 자신의 어린 딸이 '총을 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잉글랜드의 유명 여가수 케리 카토나(Kerry Katona, 36)가 올린 황당한 사진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리 카토나는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중상을 입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는데 부적절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생후 18달 딸 아이가 장난감 총을 들고 저격을 하는 모습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던 것이다.

 

트위터 등에서 논란이 일어나자 케리 카토나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경찰 놀이를 하는 그런 사진일 뿐이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케리 카토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곧바로 사진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녀의 뒤늦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좀처럼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테러에 희생돼 거리에서 쓰러졌는데 어떻게 총을 들고 있는 딸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쇄도했다.

 


 


via gettyimages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