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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났다며 첫 데이트 취소한 썸남이 보낸 사고 사진을 '구글'에 검색하자 나온 충격 결과

교통사고를 이유로 첫 데이트를 취소한 썸남이 보내온 사고 현장 사진을 검색한 여성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TikTok 'guts_and_glory13'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손꼽아 기다리던 썸남과의 첫 데이트를 황당한 이유로 망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닷(Daily Dot)은 최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새미 올리버리(Sami Oliveri)라는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 영상에 따르면 얼마 전 그는 한 데이트 앱을 통해 마음에 드는 남성과 썸을 타게 됐다.


온라인으로만 연락을 하던 두 사람은 랜선데이트를 끝내고 진짜 만남을 갖기로 했다.


인사이트올리버리의 데이트 상대 / TikTok 'guts_and_glory13'


지난 23일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서 썸남과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그런데 약속 시간 약 한 시간 전, 이미 준비를 다 끝내고 약속 장소로 향하려는 그에게 썸남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차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빨리 가려고 했는데 미안해"라면서 "지금 경찰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안 오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올리버리에게 사고가 났다며 썸남이 보내온 사진 / TikTok 'guts_and_glory13'


괜찮냐는 올리버리의 걱정에 "세게 부딪혔는지 목이랑 허리가 아프고 약간 뇌진탕이 온 것 같아"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그의 말에서 올리버리는 수상함을 감지했다.


"괜찮다니 그래도 다행이다. 어디 차 얼마나 망가졌나 한 번 보내줘 봐"라며 사진을 요구하자 기다려보라며 한참을 답장하지 않던 썸남은 "너무 속상하다. 지금 보험 회사와 통화 중"이라면서 시간을 끌었다.


이후 그는 파손된 흰색 쉐보레 카마로 사진을 보내왔다.


인사이트사진 구글 검색 결과 / TikTok 'guts_and_glory13'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글 렌즈를 통해 이미지 검색을 해 본 올리버리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검색 결과 해당 사진은 2018년 미국 유타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이었다.


썸남의 사고 현장 사진이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그에게 다음에 만나자고말한 올리버리는 영상을 통해 틱톡 팔로워들에게 앞으로 그와의 관계를 이어가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제 일인 양 분노했다.


시청자들은 "어차피 걸릴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는 만나지 말아라", "너랑 데이트하기 싫어 거짓말까지 하는 사람과 왜 관계를 지속하려 하나", "욕하고 연락 끊어라" 등의 조언을 남겼다.


한편 올리버리의 영상은 2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