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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 후 4개월 노가다 뛰어 평택에 아파트 구입한 22살 대학생 (영상)

22살 대학생 청년은 숙식이 제공되는 공사장, 공장 등에 다니며 월 270만 원 가까이 저금했다.

인사이트Youtube '월급쟁이부자들TV'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22살의 나이로 돈을 모아 평택에 아파트를 구매한 한 청년의 비법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각종 재테크 팁을 전하는 유튜브 월급쟁이부자들TV에 부동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러셀'이 출연했다.


그는 "최근에 재미난 사례가 있었다"며 특별한 사연 하나를 소개했다.


입대 전이었던 대학생 A씨는 당시 수중에 50만 원밖에 없었다. 그는 그 돈을 미국 주식에 투자한 채 입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훈련소를 마치고 휴가를 나와 수익률을 확인한 그는 40%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30만 원 가까이를 벌었다.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한 A씨는 군대에 복무하며 받는 월급 중 3, 4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


그 결과 A씨는 군 복무를 마쳤을 때 1,200만 원에 가까운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군대에 있는 동안 '3천만 원으로 아파트를 샀다'는 내용을 접한 그는 부대에 있으면서 부동산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제대 후 A씨는 손에 쥔 1,200만 원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는 집을 알아봤다. 그러다 어느 2,500만 원짜리 아파트를 발견했고 4개월 안에 남은 1,300만 원을 벌어야 했던 그는 숙식이 제공되는 노가다 현장과 공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한 달에 약 300만 원 가까운 월급을 받았다. 그중 250~270만 원가량을 꾸준히 모았고 4개월 만에 부족했던 금액을 맞춰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군대에 있는 동안 코로나로 인해 원활히 휴가를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아파트 구매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어머니를 통해 해결했다고 말했다. A씨는 어머니에게 부동산 임장 등을 요청하며 시세와 동네 분위기 등을 파악했다고 한다. 


최근 20~30대가 아파트 매입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청년층의 3월 아파트 매입 비중이 다시 40%대로 올라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236건이었고 이 중 30대 이하의 매입 사례는 503건으로 전체 거래건수의 40.7%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4채를 20~30대가 구매했다.


YouTube '월급쟁이부자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