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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서 미성년자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 때문에 전 세계에 '신상 공개'된 가족·친구들

우크라이나 소녀들을 성폭행한 러시아군의 가족과 친구들의 신상까지 모두 공개됐다.

인사이트우크라이나 소녀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 파사코프 볼랏 레나로비치(왼쪽)과 함께 신상 공개된 친구들 / Twitter 'ServiceSsu'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우크라이나가 어린 소녀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의 신상을 공개하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까지 모두 공개해버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공격을 피해 지하실로 숨은 우크라이나 미성년자 소녀를 강간한 21살 러시아군인 파사코프 볼랏 레나로비치의 신상을 모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따르면 레나로비치는 키이우 근처에 있는 한 집에 침입해 지하실에 숨어 있는 가족들을 총으로 위협했다.


그는 나머지 가족들을 지하실에 가둔 다음 어린 소녀를 다른 동료 군인 세 명과 집단으로 성폭행 했다.


인사이트우크라이나 소녀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 파사코프 볼랏 레나로비치 / Twitter 'ServiceSsu'


인사이트우크라이나 소녀 성폭행한 러시아 군인 파사코프 볼랏 레나로비치와 그의 어머니 / Twitter 'ServiceSsu'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실시한 조사 결과 레나로비치는 러시아 연방 중부군구 제2근위장군 제30자동차총여단에서 복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레나로비치의 신상과 그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어머니와 찍은 사진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한 사진들도 있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레나로비치의 가족과 지인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함께 공개했다.


인사이트Twitter 'ServiceSsu'


공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성폭행을 저지른 레나로비치의 신상이 공개되고 처벌 받아야 하는 건 마땅하지만 가족들과 지인들의 신상까지 함께 공개된 건 정도가 심한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레나로비치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며 돈바스 인근에 배치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잔학 행위를 저지른 1,140명의 러시아 군인의 신분을 확보했으며 많은 피해자들이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