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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훔칠 것 같다"며 흑인 학생들 쫓아낸 애플 직원 (영상)

호주의 한 애플 매장에서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쫓겨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Khalid Breezy, Petros Smalls, Deebo Ater Abdulahi Haji Ali Mohamed, Andy Gambino Nelson Mahad MohamudSimply Racism, made them apologise tho

Posted by Francis Ose on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호주의 한 애플 매장에서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쫓겨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서 인종 차별을 당한 흑인 학생 중 한명이 온라인에 영상을 올려 파문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흑인 학생들은 애플 매장의 한 직원과 설전을 벌인다.

 

해당 매장 직원은 "너희들이 물건을 훔칠지도 몰라서 다른 직원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하고 이에 학생들은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한 학생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냐"고 따져 물었지만 직원은 "그만하고 나가달라"고 요청할 뿐이다. 

 

19초에 불과한 짤막한 영상이지만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 올라온지 며칠 만에 조회수 6만을 넘기면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애플 측은 "조사 중"이라며 "우리는 모든 고객이 환영받기를 바란다"며 "우리 인종, 나이, 성별 등과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고 믿는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via francis Ose / facebook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