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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이 구름으로 나타나 위로를 해줬습니다"

강아지는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언젠간 우리 곁을 먼저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된다.

인사이트Kennedy News & Medi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견주라면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할 아픔이 있다.


강아지는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언젠간 우리 곁을 먼저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된다.


가족처럼 생각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집사들은 "더 잘해줄걸"이라는 후회를 하곤 한다.


이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걸까. 마치 미안해하지 말라고 말하기라도 하는 듯 강아지 모양이 구름이 하늘에 떠올랐다.


인사이트Kennedy News & Media


지난 3일 데일리스타는 1년 전 반려견을 떠나보낸 재니스 커즌스(Janice Cousins)의 사연을 소개했다.


재니스는 반려견 빌리를 먼저 강아지별로 보낸 뒤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재니스는 평소와 달리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 그녀의 눈앞에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빌리와 똑닮은 구름이 떠있었다.


인사이트Kennedy News & Media


재니스는 "나에게 인사를 하러 와준 것 같았다. 구름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분이 좋아지고 위로도 됐다"고 말했다.


이후 재니스는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고, 사진을 본 많은 견주들이 그녀의 마음에 공감했다고 한다.


재니스와 같이 반려견을 떠나보내고 힘들어하는 현상을 '펫로스 증후군'이라 부른다.


우울감, 죄책감, 수면장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오랜 기간 이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이 떠났다는 사실을 충분히 애도하고, 반려동물이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