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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인형' 너무 좋아하는 댕댕이 위해 직접 코스프레 한 견주 (영상)

살아있는 애착 인형으로 변신한 견주의 모습을 본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의 반응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charlie_the_golden18'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만약 당신이 어릴 적부터 아끼던 인형이 살아 숨 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어떨까. 여기 이를 실제로 겪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에서 골든 리트리버 찰리(Charlie)를 키우는 견주 알리샤(Alicia)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알리샤는 남편 스탠(Stan)과 함께 반려견 찰리의 세 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녀석이 어린 시절부터 한 시도 떨어진 적이 없을 만큼 아끼는 애착 인형으로 직접 변신하는 것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rlie_the_golden18'



지난 2년 동안 찰리는 미스터 쿼커스(Mr. Quackers) 인형과 함께 했다.


그동안 선물한 인형을 모두 이빨로 파괴(?)했던 것과 달리 미스터 쿼커스는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며 찰리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에 스탠은 지난 2월 월마트에서 실물 크기의 미스터 쿼커스와 꼭 닮은 의상을 발견해 주문했다.


이후 찰리의 생일날이 되자 그는 의상을 입고 쿼커스 인형과 놀고 있는 녀석 뒤에서 조용히 등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rlie_the_golden18'


뒤뚱거리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거대한 쿼커스를 발견한 찰리의 반응은 엄청났다.


찰리는 온몸이 움직일 정도로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거대 쿼커스를 반겼다. 꼬리를 삐진 않을 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녀석은 얼마나 좋은지 깡충깡충 점프를 하며 그에게 안기기도 했다.


이날 찰리는 그 어떤 날보다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아래 영상으로 미스터 쿼커스를 만난 찰리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