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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기억하기 위해 애교 부리던 모습 그대로 타투로 새긴 여성

매일 손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자 주인은 녀석을 평생 기억할 특별한 방법을 떠올렸다.

인사이트The Dodo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매일 손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자 주인은 녀석을 평생 기억할 특별한 방법을 떠올렸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그리워하다 문신으로 새긴 여성 안나 할신(Anna Halcin)의 사연을 소개했다.


할신은 반려견 세바스찬(Sebastian)과 6년 전 가족이 됐다.


세바스찬은 할신을 항상 웃게 만들어줬다고 한다. 특히 팔을 안는 것을 좋아해 매일 작은 발로 그녀의 손에 매달리곤 했다.


인사이트The Dodo


그러나 이 행복은 영원하지 않았다. 지난 10월 세바스찬이 갑자기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만 것이다.


할신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고통스러워하고 우울감이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할신은 영원히 세바스찬과 함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다.


그 길로 할신은 타투샵에 가서 세바스찬이 그녀를 안아주던 그 모습을 몸에 새겼다.


인사이트The Dodo


할신은 "팔을 볼 때면 세바스찬이 지금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세바스찬을 보고싶어 하는 마음이 조금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바스찬은 떠났지만 여전히 할신의 곁에 남아있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