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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맛집서 주문한 볶음밥에서 '담배꽁초'가 나왔습니다" (증거 사진)

많은 손님이 찾는 유명 식당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음식에서 담배꽁초가 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Facebook '香港兩餸飯關注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많은 손님이 찾는 유명 식당에서 있어서는 안 될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유명 식당에서 산 도시락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 사건은 지난 23일 페이스북 페이지 '香港兩餸飯關注組'에 처음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홍콩에 사는 여성 클라라 라우(Klara Lau)는 해당 식당에서 도시락을 포장해 남자친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인사이트Facebook '香港兩餸飯關注組'


클라라 라우는 남자친구와 함께 음식을 즐기다 깜짝 놀랐다.


입안에서 키친타월을 뭉쳐놓은 것만 같은 이상한 식감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는 휴지에 먹고 있던 음식물을 뱉어 이물질의 정체를 확인했다.


클라라 라우가 먹은 건 다름 아닌 담배꽁초였다. '코시국'에 누군가 피우다 비벼 끄고 버린 담배꽁초가 음식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사이트22일 올라온 후기 글과 함께 올라온 증거 사진 / Facebook '香港兩餸飯關注組'


그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가게에 항의했고, 가게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도시락을 교환해줬다고 한다.


클라라 라우는 "전날에도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후기 글을 봤는데, 전혀 문제가 고쳐지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실제 지난 22일에도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이 음식점에서 포장한 도시락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이 글에서 작성자는 "사장이 직원들에게 부엌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당부하겠다고 하더라"면서 "식당에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식당은 논란에도 관할 시의 식품 위생 관련 조사 등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