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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용병 '180명 사망' 뉴스에 팬들 걱정하는데 5일째 소식 없는 이근

러시아 국방부가 외국 용병이 있는 훈련장에 미사일을 폭격해 180명이 숨졌다고 밝힌 가운데, 이근을 향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이근(오른쪽) / YouTube 'ROKSE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외국 용병이 있는 훈련장에 미사일을 폭격해 180명이 숨졌다고 밝힌 가운데, 이근을 향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근의 소식은 5일 전 인스타그램 게시물 이후 올라오지 않고 있다. 


13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훈련 기지를 공습해 외국 용병 약 180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타스 통신 등에 의하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오전 장거리 정밀무기로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주 스타리치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을 공격했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알렸던 이근은 9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지인의 부고 소식을 전한 뒤 근황을 알리지 않고 있다. 


한때 이근의 사망설이 전해지기도 했으나 신빙성 없는 루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가 외국 용병 180명을 제거했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ROKSEAL'에는 "꼭 살아서 돌아오길 바란다", "며칠 소식 없으니 너무 힘들다", "부디 무사하기를"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 국방부의 주장에 대해 선전용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마르키얀 루브킵스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야보리우 훈련장에서 사망한 사람들 가운데 외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에 의용군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에 각지에서 의용군이 몰렸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지난 6일 밝힌 바에 따르면 의용군의 규모는 2만 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