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지하철 광고 앞에서 웃으며 인증샷 찍었던 우크라 소녀가 다시 올린 사진
제이홉의 생일 광고가 있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팬이 올린 사진이 눈물을 짓게 한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러시아의 침공으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가 한순간에 쑥대밭이 됐다.
마을, 병원, 유치원 등에까지 폭탄이 떨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가운데 방공호 역할을 하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소녀가 올린 게시물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btsukrprojects'에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Our project for J-Hope from UAverse Ukraine in Kyiv metro it’s hard to see how people now saving their lives here but a few weeks ago we made photos and laugh there. We just crying and can’t believe smth like this happens in Ukraine. This war is a nightmare pic.twitter.com/fXVWwdKNqz
— BTS UKRAINE UAverse (@btsukrprojects) February 25, 2022
공개된 사진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지하철역에서 찍혔다.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광고판이 담겼다.
그는 "몇 주 전만 해도 이곳에서 웃으며 인증 사진을 찍었는데, 현재 우리는 울고 있다"며 상황을 알렸다.
This is what’s going on in Ukraine now. R/ussia bombarding regular citizens and also the airports and a lot parts of Ukraine, especially Kyiv. God, help us to go through this and stay alive
— BTS UKRAINE UAverse (@btsukrprojects) February 25, 2022
As far as we know p/utin wants to grab our Ukrainian capital and bombard cities. pic.twitter.com/6wm8zFlKXM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일(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믿기 힘들다. 전쟁은 악몽"이라며 괴로워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름도 J-'HOPE(희망)'라 더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보이며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새벽 시작된 러시아의 폭격으로 혼란에 빠진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현재 지하철역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