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BTS' 제이홉 지하철 광고 앞에서 웃으며 인증샷 찍었던 우크라 소녀가 다시 올린 사진

제이홉의 생일 광고가 있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팬이 올린 사진이 눈물을 짓게 한다.

인사이트Twitter 'btsukrproject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러시아의 침공으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가 한순간에 쑥대밭이 됐다.


마을, 병원, 유치원 등에까지 폭탄이 떨어지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가운데 방공호 역할을 하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소녀가 올린 게시물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btsukrprojects'에는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알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지하철역에서 찍혔다.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광고판이 담겼다.


그는 "몇 주 전만 해도 이곳에서 웃으며 인증 사진을 찍었는데, 현재 우리는 울고 있다"며 상황을 알렸다.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이런 일(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믿기 힘들다. 전쟁은 악몽"이라며 괴로워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름도 J-'HOPE(희망)'라 더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을 보이며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새벽 시작된 러시아의 폭격으로 혼란에 빠진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현재 지하철역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