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일론 머스크의 '600억' 짜리 위성이 추락하며 밤하늘 수놓은 뜻밖의 별똥별쇼 (영상)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태양풍에 휩쓸려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스타링크 추락하는 모습 / YouTube 'kevinizoorop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가 이달 초 쏘아 올린 인공위성 49개 중 40개가 강력한 태양풍에 휩쓸려 궤도에서 벗어나 추락했다.


이로 인해 스페이스X는 5,000만 달러(한화 약 597억 5000만 원) 이상의 재정적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일부가 지구로 추락하는 모습이 실제로 포착되기도 했다.


그 모습이 마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 같아 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YouTube 'kevinizooropa'


SAC


지난 11일(현지 시간) 유럽 매체 유로뉴스는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스페이스X가 밤하늘에 불빛을 수놓으며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의 비영리천문학단체( Sociedad de Astronomia del Caribe, SAC)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오전 2시 40분경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불길을 포착했다.


영상은 검은 밤하늘에서 스타링크로 추정되는 여러 불빛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스타링크 위성들이 대기권에서 불타 소멸하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Twitter 'elonmusk'


인사이트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그 모습이 마치 우주에서 화려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링크 위성은 스페이스X가 전 세계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발사하기 시작한 인공위성이다.


스페이스X는 2020년대 말까지 1만 2,000대의 위성을 배치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발사마다 약 60기씩 총 2,000기에 가까운 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 위성 발사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 지자기폭풍은 태양풍의 영향으로 지구 자기장이 일시적으로 교란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스페이스X가 위성 40개를 잃어버리면서 5,000만 달러(한화 약 597억 5000만 원) 이상의 재정적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YouTube 'kevinizooro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