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점심 사진 보고 분노한 아빠가 공개한 뉴욕의 한 고등학교 '부실 급식' 수준 (사진)

인사이트Facebook 'Christopher Vangellow'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고등학생 아들이 매일 먹는 급식 상태를 확인한 아빠가 분노의 항의글을 게재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부실 급식' 실태를 사진으로 공개했다.


미국 뉴욕주에 살고 있는 남성 크리스토퍼 번젤로(Christopher Vangellow)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최근 몇 달간 아들이 먹은 급식 사진을 올려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크리스토퍼는 "12일 당일 점심 급식이라며 아들이 보내온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opher Vangellow'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작은 우유 하나와 쌀밥, 치킨너겟 4조각, 상태가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 당근들, 그리고 소스로 이뤄진 급식판이 담겨 눈길을 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해당 급식이 고등학생들을 위한 점심이라는 사실이다.


크리스토퍼는 "패리쉬빌 학교 급식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키가 195cm로 큰 우리 아들은 물론 작은 평균 키의 학생들도 이 정도 양은 부족하다"며 "아이들이 음식만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결코 얻디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급식실에 늦게 방문한 학생들에게는 말라 비틀어진 당근조차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들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며 밥을 거부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부실 급식' 사진이 공개되자 학부모 뿐만 아니라 현지 누리꾼들 역시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opher Vangellow'


특히 라이커스 아일랜드 교도소에서 일하는 한 관계자는 "수감자들도 이보다 더 잘 먹는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크리스토퍼는 그간 아들이 사진을 찍어 보내온 학교 급식을 추가로 공개했는데, 해당 사진 역시 급식판에 우유 하나, 귤 반쪽, 손바닥만 한 크기의 빵 등 성의없는 음식들로 채워져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학교 측은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은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과일이나 야채를 한 번씩 추가로 더제공하고, 너겟도 한 개 더 추가하는 걸 허용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더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불러왔고 현재 학교 측은 해결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진은 뉴욕주의 한 빈민지역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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