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할머니에게 복권 추천했다가 당첨금 절반 받게 된 편의점 알바생 (영상)
편의점 알바생의 추천으로 복권 사고 당첨돼 절반 나눠주러 온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할머니 복권 하나 구매해 보세요. 상금이 6억이래요!"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ESQ-TV'는 할머니에게 복권을 사라고 제안했다가 당첨금 절반을 받게 된 청년 월터(Walter)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마리온 포레스트(Marrion Forrest, 86) 할머니는 편의점에서 알바생 월터가 추천한 복권을 구매했다.
복권을 구매한 할머니는 월터에게 "당첨되면 꼭 반으로 나눠 줄게요"라고 약속했다.
월터는 할머니의 말이 고마웠지만 단지 인사치레라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할머니가 흰색 봉투와 풍선을 들고 월터를 찾아왔다. 할머니가 복권에 당첨된 후 월터에게 약속했던 절반 금액을 나눠주러 온 것이다.
비록 1등 당첨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당첨금 300달러(한화 약 35만 원)를 월터와 나눠 가졌다.
이를 보던 다른 편의점 직원들과 할머니의 손녀는 둘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1등 당첨금과는 비교가 안 되는 금액이지만 월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방문한 할머니와 기뻐하는 알바생의 모습은 1등 당첨금과 버금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