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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중단한 심상정에 허경영 "낙담 마라, 당선되면 명예 부통령 임명하겠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는 돌연 일정 중단 선언을 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를 향해 자신이 당선될 경우 명예부통령 자리를 준다고 해 화제다.

인사이트국민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최근 돌연 일정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이에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가 자신이 당선될 경우 심상정 대선 후보를 득표수비례 명예대통령으로서 장관 임명권을 준다고 밝혔다.


허경영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허경영 대통령 당선시 심상정 후보님도 득표수비례 명예대통령으로서 장관 임명권을 드린다"라며 "낙담하지 마세요"라고 했다.


심상정 후보 측은 지난 12일 공지를 통해 "심상정 후보는 현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겠다"라고 통보했다.


인사이트허경영 대선 후보 페이스북


대선을 두 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지지율 쇼크'가 칩거의 배경이 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2.2%로 대선 본선 돌입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허경영 후보보다도 1.0% 포인트 낮은 수치다.


인사이트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 뉴스1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서 심상정 후보는 6.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총사퇴를 결의했다.


 이동영 정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