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X송강X윤박 나오는 '기상청 사람들', 2월 12일 첫방 확정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뉴스1] 안태현 기자 =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 2월 12일 첫 방송 확정 소식을 전했다.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 연출 차영훈/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이하 '기상철 사람들') 측은 13일 "2월13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라고 알리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기상청 사람들'을 담았다.

총괄 예보관 진하경(박민영 분)과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윤박 분)은 결혼까지 앞뒀던 사이. 그런데 이별 후에도 이렇게 꽉 막힌 공간에서, 그것도 동료들과 함께 마주칠 수도 있다는 점이 바로 사내연애의 잔혹함이다.

또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하경에게 다가가는 특보담당 이시우(송강 분)도 있다. 헤어져도 완전히 이별할 수 없는 사내연애의 무서운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 하경의 당당한 얼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진다.

동료들의 어색한 시선처리와 불편한 공기도 이번 포스터의 재미다. 총괄2팀에서 하경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선임예보관 엄동한(이성욱 분), 동네예보 담당 신석호(문태유 분), 분석 주무관 오명주(윤사봉 분), 초단기예보관 김수진(채서은 분), 그리고 기상전문 기자로 기상청을 직장인 신문사보다 더 드나드는 채유진(유라 분)까지, 직장인의 현실도 함께 느끼게 만든다.

제작진은 "기상청 엘리베이터 포스터는 사내연애 잔혹사를 담았다"라며 "하지만 또다시 불어올지 모르는 훈풍의 기류도 예측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하게 날씨를 예측하고 예보하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 그 흥미로운 직장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오는 2월 12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