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인들도 PX서 '제로 콜라·제로 사이다' 사먹을 수 있다
이제 군인들도 부대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제 군인들도 부대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마실 수 있게 됐다.
P.X(국방부 마트) 신규 추가 물품에 코카콜라 제로, 펩시콜라 제로 등 다양한 제로칼로리 음료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에는 P.X 신규 물품 리스트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올해부터 '코카콜라 제로', '펩시콜라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등 제로칼로리 음료가 P.X에 들어온다.
또 SNS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꼬북칩 츄러스맛' 등 다양한 종류의 과자도 발주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현역 군인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이들은 드디어 P.X에서도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마실 수 있다며 환호했다.
그간 P.X에서 제로 칼로리 음료를 팔지 않아 아쉬워하던 이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제로 칼로리 음료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요층이 늘었지만, PX에서는 취급하지 않아 병사들은 아쉬움을 달래며 일반 음료를 마셔야 했다.
해당 게시글에 현역 병사들은 "드디어 제로 칼로리 음료라니", "P.X 더 자주 갈 듯", "P.X 불탈 듯", "P.X병인데 큰일 났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 등 음료업계 상위 3사의 제로 칼로리 음료 매출은 급증하고 있다.
롯데칠성이 지난해 초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는 출시 9개월 만에 1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코카콜라음료를 운영하는 LG생활건강의 음료사업도 올 3분기 누적 기준 ‘코카콜라 제로’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