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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에서 암호화폐 채굴할 수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암호화폐 채굴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지가 보도했다.

인사이트테슬라 차량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시라지 레이블 / Siraj Raval


[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전기차를 이용,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채굴한 사례를 들며 테슬라의 전기차가 암호화폐 채굴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차량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는 인물은 시라지 레이블이다.


그는 애플 맥 미니 컴퓨터에서 암호화폐 채굴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은 뒤 테슬라 모델3 전기차의 배터리에 연결해 암호화폐를 채굴하고 있다.


그는 시총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주로 채굴하고 있으며, 2021년 시황이 좋았을 때는 한 달에 800달러(약 96만원)어치를 채굴했다고 밝혔다.


그는 “컴퓨터와 전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컴퓨터만 설치하면 바퀴 달린 컴퓨터가 된다”고 말했다.


테슬라 전기차는 1회 충전에 320마일을 주행하며 충전하는 데 10~15달러가 소요된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충전비가 최대 60달러 정도 된다. 이 정도면 암호화폐의 시황이 좋을 경우, 본전을 뽑고도 남는다.


그는 "암호화폐 시황이 좋을 때, 한 달에 이더리움 800달러를 채굴했다"고 밝혔다. 800달러에서 충전료 60달러를 빼면 740달러가 남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전원이 있고, 컴퓨터와 공간이 있으면 암호화폐는 언제 어디서든 채굴 가능하다”며 “레이블의 시도가 채산성이 있을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기차의 전기료가 일반 전기 사용료보다 싸야 채산이 맞는데, 이는 아직 확실치 않고, 차량 배터리 마모도 심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