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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진단 후 스스로 보호하려 운동했다가 적성 찾아 '세계서 가장 힘센 남자' 등극한 청년

2021년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성'의 정체가 밝혀졌다.

인사이트Instagram 'tomstoltmanofficia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21년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성'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지난해 열린 '전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성 톰 스톨트만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27살 남성 톰 스톨트만(Tom Stoltman)은 키 203cm, 몸무게 174kg의 큰 몸집을 갖고 있다.


톰 스톨트만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힘센 남자'를 뽑는 대회에 참가해 당당히 1위를 거머쥐었다.


인사이트Instagram 'tomstoltmanofficial'


해당 대회에는 총 25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종목에는 데드리프트, 스쿼트, 열차 밀기 등이 포함됐다.


그중 톰 스톨트만은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앞서 톰 스톨트만은 '데드리프트 430kg', '스쿼트 345kg', '벤치 프레스 220kg' 이라는 세계적 기록의 보유자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톰 스톨트만이 5살 때 '자폐증'을 진단 받았다는 것이다.


인사이트Instagram 'tomstoltmanofficial'


그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운동에 매진했다.


놀랍게도 톰 스톨트만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운동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찾았고 이를 살려 지금의 세계적 기록의 소유자가 됐다.


톰 스톨트만은 "자폐증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자폐증은 일종의 강박장애자이다. 하루 루틴이 있는데 난 매일 훈련을 반복하고 몸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폐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꼭 성공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tomstoltma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