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백신 거부'해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못 뛴 카이리 어빙, 원정경기로 복귀

백신 접종을 거부, 올 시즌 휴업 중인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돌아온다.

인사이트카이리 어빙 / GettyimagesKorea


[뉴스1] 조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 올 시즌 휴업 중인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돌아온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어빙이 원정 경기에만 출전하는 조건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어빙은 뛰어난 1대1 능력을 갖춘 리그 최정상급 가드지만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공공 체육시설에 입장시킬 수 없다는 연고지 뉴욕시의 방역지침 때문이었다. 브루클린 역시 어빙이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이번 시즌 선수단에 합류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카이리 어빙 / GettyimagesKorea


그러나 상황이 급변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NBA를 덮쳤고 최근 결장하는 선수가 늘고 있다. 브루클린도 악재를 피하지 못했다.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비롯해 라마커스 알드리지, 폴 밀샙 등 7명이 코로나19 이슈로 격리됐다. 이에 케빈 듀란트를 비롯한 남은 선수들의 부담이 크게 가중됐다.


결국 일손이 부족해지자 브루클린은 앞선 방침을 일단 뒤집었다.


션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현재 팀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브루클린은 현재 21승 8패로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