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엄마 대신 운전해 목숨 건진 3살 아들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차에서 떨어진 엄마를 대신해 3살 아들이 운전을 해 목숨을 건진 사연이 화제다.
via RANDY MITCHELL/The Ada News, Facebook /nydailynews
술을 마시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차에서 떨어진 엄마를 대신해 3살 아들이 운전을 해 목숨을 건진 사연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지역 언론 에이다뉴스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에이다(Ada)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텔로아 포스터(Taloa Foster, 33)는 3살이 된 쌍둥이 아들을 태우고 음주 상태로 트럭을 운전하다가 차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녀의 손에서 떠난 운전대를 잡은 것은 놀랍게도 아들 중 한 명이었다.
목격자가 전한 설명으로는 함께 있던 아들은 속도가 줄어드는 자동차가 안전하게 멈출 때까지 운전대를 잡고 서서 세 블럭을 운전했다는 것이다.
4차로를 가로 질러 가던 차는 길가의 턱에 부딪혀 멈춰 섰고 다행히도 아이들은 무사했다.
경찰은 트럭에서 빈 술병이 발견되자 그녀가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아동방치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아이 엄마는 "아들의 안전벨트가 풀어졌길래 다시 매주려다가 차에서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via RANDY MITCHELL/The Ada News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