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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현장 누비며 실종·살인 사건 해결한 베테랑 경찰견 '마리' 은퇴

수년간 사건 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증거체취견 '마리'가 은퇴했다.

인사이트경기남부경찰청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수년간 사건 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증거체취견 '마리'가 은퇴했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살인범을 추적하는 등 8년 4개월 동안 활동한 마리의 은퇴를 알렸다.


증거체취견은 범죄·실종 현장 등에서 후각으로 피의자 또는 증거물을 발견하도록 훈련된 특수목적견이다.


마리는 2013년 8월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체취견으로 처음 활동한 뒤 담당 핸들러인 조헌오 경위와 활동을 이어왔다.


인사이트경기남부경찰청


마리는 살인을 저지르고 달아난 남성을 안성의 한 야산에서 발견하거나, 실종된 치매 노인을 산자락에서 찾아내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이가 들어 활동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마리의 노후는 함께 동고동락한 조 경위가 책임지기로 했다.


마리의 후임은 생후 13개월 된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 '루비'가 맡을 예정이다.


인사이트경기남부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