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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귀'에 격렬 키스 퍼붓다 고막에 구멍 내 청력 잃게 만든 남친

여친의 귀에 격렬한 키스를 하다가 그만 고막에 구멍을 낸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연인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하면서도 짜릿한 방법은 '키스'다.


입술과 입술이 맞닿는 순간 느껴지는 서로의 온기와 그 두근거림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떨리기 때문이다.


종종 격한 키스를 하다 보면 입이 연인의 입 주변 다른 신체 부위를 향할 때도 있다.


여기 남자친구와 격한 키스를 나누다 그만 고막에 구멍이 난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남친의 격렬한 키스로 인해 구멍이 난 A씨의 왼쪽 고막 내시경 사진 / Tiin


인사이트남친의 격렬한 키스로 인해 구멍이 난 A씨의 왼쪽 고막 / Tiin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귀에 격렬한 키스를 받다 그만 고막에 구멍이 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저장성의 23세 여성 A씨와 그의 남자친구 24세 B씨는 평소 불타오르는 사랑으로 격렬한 스킨십을 즐기곤 했다.


문제의 이 날 역시 기념일을 맞아 선물을 주고받은 이들은 격렬한 키스를 나눴다. 격렬히 입을 맞추다 남자친구 B씨는 A씨의 귀에도 키스를 해줬다.


한참 키스를 나누던 도중 갑자기 A씨가 귀에 통증을 호소했다. A씨는 갑자기 통증과 귀가 들리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Baidu


너무 놀란 이들은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A씨의 왼쪽 고막에 구멍이 난 것이었다. 의사는 "귀를 흡입하면 양쪽 귀 기압이 달라져 기압이 낮은 쪽 고막이 파열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귀에 통증이나 이명 증상이 지속될 수 있겠지만 치료를 받으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수술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한 달 넘게 왼쪽 귀의 청력을 잃은 채 살아야 했다. 결국 증상이 심해져 그는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다행히 지금은 어느 정도 청력이 회복된 상태라고 전해진다.


한편 귀에 키스하다 큰 부상을 입은 커플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에도 중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성감대인 귀에 키스를 받다가 고막이 터져 응급실에 실려 온 사례가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