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기억 되찾아주는 백신 주사 개발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알츠하이머로 잃어버린 기억을 되돌려주고 심지어 예방까지 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될 예정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영국의 레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와 독일의 괴팅겐 대학교 의학센터(University Medical Center Göttingen) 공동연구팀이 최근 '분자 정신과학(Molecular Psychiatry)' 저널에 발표한 연구를 보도하며 "기억을 회복시키는 주사로 알츠하이머 치료의 돌파구가 됐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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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아밀로이드 베타라 불리는 성분이다. 이에 대한 연구가 오래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마스 바이엘(Thomas Bayer) 교수와 마크 카(Mark Carr) 교수가 두 종류의 아밀로이드 단백질에 대해 연구해 '백신'을 개발했다.


플라크에 응집되는 가용성 및 독성이 강한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실험용 쥐에 먼저 실험해본 결과 이 백신이 뇌의 불량 단백질을 파괴하고 기억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2년 후부터 임상 시험에 돌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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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교수는 "주입된 항체가 잘린 형태의 가용성 아밀로이드 베타를 중화하면서도 정상적인 형태의 단백질이나 플라크에서는 결합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만들어진 백신이 뇌의 뉴런 기능을 복구하고 뇌의 포도당 대사를 증가 시켜 쥐의 기억을 되살렸다"고 주장했다.


마크 교수는 "이 실험 결과가 인간에서 복제된다면 혁신적일 수 있다"며 "알츠하이머 치료는 물론이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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