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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으로 '차박' 갔던 부부,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

합천댐 인근에서 60대·50대 부부가 가스를 켜두고 차박을 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김대광 기자 = 난방용 LP가스를 켜두고 차박(차량 숙박)을 하던 60대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남 합천경찰서는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께 합천군 대병면 합천댐 인근에서 A씨(60대)씨와 그의 아내 B씨(50대)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캠핑 후 차량내에서 난방용 LP가스를 켜둔 채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겨울철 캠핑이나 차박을 할 때 폐쇄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자주 환기를 하고, 불을 사용하는 조리는 피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