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대박에 한국 이용자 폭발적으로 증가..."1천만명 육박"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수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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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뉴스1] 송화연 기자 =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D.P'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지난 9월 국내서 역대 최고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넷플릭스의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월대비 9.8% 증가한 948만 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서비스 개시 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 1월 899만명을 기록했던 넷플릭스의 MAU는 지난 7월 790만 명까지 빠졌다. 그러나 'D.P'(8월 공개)와 '오징어게임'(9월 공개)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MAU 1000만명도 조만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용자 증가와 함께 넷플릭스의 국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 점유율도 증가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9월 1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조사(일평균 모바일기기 4000만 건, 데이터 20억 건 기반)한 자료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9월 신규 설치자 수는 119만 6987명으로 국내 주요 유료 구독형 OTT 앱 이용자 수 점유율은 4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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