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폭탄 터져 '다리+고환' 잃고도 헬스로 극복하는 특수부대원 (영상)

폭탄이 터져 다리, 고환을 모두 잃은 충격적인 사고를 당한 특수부대원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in.lasce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갔다가 폭발 장치가 터져 다리, 고환을 모두 잃은 특수부대원.


그는 일주일 동안 대변도 보지 못하고 피를 흘리는 고통 속에 살았다.


한순간의 사고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테지만, 그는 헬스로 충격을 극복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는 특수부대원 저스틴 라섹(Justin Lascek)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ustin.lascek'


저스틴 라섹은 미 육군의 그린베레 특수부대 의무병이다.


그는 2018년 두 번째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갔다가 폭발 장치에 의해 중상을 입었다.


폭발로 인해 그는 다리와 고환을 모두 잃었다. 아이를 갖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저스틴 라섹은 충격적인 사고에 우울증을 앓기도 했다. 사고 직후에는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다고.


인사이트Instagram 'justin.lascek'


하지만 그는 생각을 바꿨다. 새 삶을 살아보기로 한 것이다. 자기보다 고통스러운 사람도 있을 테니 자신이 가진 것이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하자고 생각했다.


지금의 그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한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헬스로 사고를 극복하는 특수부대원에게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