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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객 모으려고 근육질 몸짱 라이더만 고용해 매출 떡상한 배달업체

여성 고객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잘생기고 몸 좋은 라이더만 고용했다가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배달업체가 화제다.

인사이트Facebook 'myoto.com.m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고 외식을 꺼리면서 음식 배달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현재 음식 배달 업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롭게 등장해 배달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한 음식 배달업체가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최근 새롭게 론칭해 음식 배달 업계를 씹어먹고(?) 있는 한 배달 서비스를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Facebook 'myoto.com.my'


바로 '묘토 딜리버리 말레이시아(MYOTO Delivery Malaysia)'가 그 주인공이다.


묘토 딜리버리는 얼마 전 론칭했지만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업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서비스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이 배달업체에서 라이더로 일하기는 쉽지 않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잘생긴 얼굴, 섹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성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다.


업체는 이들을 '머슬맨'이라고 부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myoto.com.my'


묘토 딜리버리가 이렇게 머슬맨을 라이더로 채용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이에 '섹시하고 잘생긴 머슬맨이 당신의 식사를 집 앞까지 배달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신규 고객을 위한 특별한 할인 이벤트까지 진행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말레이시아 전역이 아닌 사라왁, 사바, 페낭, 멜라카 등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아쉬워하는 여성들도 많다고 한다.


해당 서비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바로 시킨다", "제일 잘생긴 라이더 보내주세요", "나도 라이더 지원해 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남성 상품화를 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