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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 아래 폐광 속에 갇힌 강아지 구조한 두 친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20대 두 친구가 밧줄을 타고 30m 아래 폐광 속으로 들어가 강아지를 구조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의 폐광 속에 갇힌 강아지를 두 남성이 구조한 훈훈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마이클 쉐프(Michael Schoepf, 25)와 닉 글래든(Nick Gladden, 23)가 지난주 매슈스(Mathews) 호수 주변 폐광 안에서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두 친구는 매슈스 호수 주변 비포장도로를 드라이브하던 중 주변에 있던 폐광을 발견했고, 호기심에 탄광 속을 손전등으로 비추자 그 안에 쭈그려 앉아있던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들은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그들의 몸을 밧줄로 묶어 30m 아래의 폐광 속으로 직접 들어갔고, 30여분 간의 노력 끝에 흙 투성이의 강아지를 껴안고 무사히 폐광 밖으로 빠져나왔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는 찰과상과 외상 녹내장 등이 발견돼 치료 중이며, 많은 사람들이 두 친구의 용감한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아지가 어떻게 폐광 속에 들어가 있었는 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