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제니야 밥 먹자" 광고 건 필리핀 남성, 합성 사진 만들어 데이트한 척 주작했다

지나친 팬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 가운데 그가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ianalbertgaz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며 용산에 3500만원짜리 옥외 광고를 건 필리핀 남성.


그의 지나친 팬심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 가운데 그가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필리핀 사업가 크리스티안 알버트 가자(Christian Albert Gaza)라는 남성은 "제니에게 어떻게 연락해야 할 지 몰라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대한민국 중심부에 광고를 게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올린 광고판에는 "당신은 나의 이상형입니다"라며 "나와 저녁 식사에 함께 가서 나를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시겠어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ianalbertgaza'


가자는 제니가 자신의 마음만 알아준다면 돈도 아깝지 않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당 광고를 본 블랙핑크 팬들은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가자는 "원래 계획은 제니에게 집과 땅을 사주는 거였는데 더 이상 나와 같은 열성팬의 선물을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저녁 식사 초대장을 광고판에 올린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ianalbertgaza'


제니를 향한 그의 그릇된 팬심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제니와 자신의 모습을 다정하게 합성해 올린 뒤 데이트를 한 척 이야기를 지어내기도 했다.


가자의 행동에 팬들은 "제니는 당신보다 부자다. 집과 땅을 사줄 필요도 없고, 저녁 식사를 할 이유도 없다"고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christianalbertga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