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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바닷물에 넣어두자 1시간만에 이물질 싹 흡수해버린 '굴'(영상)

더러운 물을 한시간만에 깨끗하게 정화시켜버리는 굴의 수질 정화 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oysterrecover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쫄깃한 식감과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으로 가을 겨울 음식을 풍요롭게 만드는 굴(석화).


요즘 제철을 맞아 맛이 한창 오른 굴을 먹기 시작한 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굴의 수질 정화 능력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는 유튜브 채널 'Florida Oceanographic Society'에 올라온 영상으로 약 12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oysterrecovery'


흙탕물이 들어가 있는 두 개의 수조. 차이점은 수조 한 곳에는 살아있는 굴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굴 외에는 아무런 장치가 없는 두 수조를 빨리 감기를 통해 지켜보고 있으면 놀라운 현상이 발생한다.


바로 굴이 있는 수조 쪽 물이 점점 투명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영상이 끝날 무렵에는 한눈에 봐도 차이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굴 수조가 훨씬 물이 깨끗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Chesapeake Bay Foundation'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로 다 자란 굴은 시간당 4ℓ의 물을 정화하며 하루에는 거의 100ℓ의 물을 정화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로 정화를 잘하는지 몰랐다", "굴이 이런 기능이 있었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럼 저 물에 있던 더러운 것들은 굴이 다 먹은 거야..?", "굴은 더러운 걸 먹고 우리는 그 굴을 먹는 건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굴에 대한 애정을 포기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굴이 아니라 굴 껍데기에 사는 박테리아가 정화해주니 괜찮다", "굴도 다른 생물처럼 이물질을 배출한다. 안심해도 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굴은 '노로바이러스'를 포함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식품이다. 안전을 위해서 굴은 익혀 먹거나, 구매 후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편이 좋다.


YouTube 'oysterrecovery'


YouTube 'Chesapeake Bay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