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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에서 위하준에게 위협 당하던 VIP 배우, 과거 '갑질 영상' 재조명됐다 (영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속 VIP로 열연했던 배우 제프리 줄리아노가 2017년 휘말렸던 갑질 논란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Netflix '오징어 게임', (우) YouTube 'Daily Mai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난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VIP로 등장했던 배우의 과거 영상이 재조명됐다.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배우 제프리 줄리아노(Geoffrey Giuliano, 68)가 과거 태국의 슈퍼마켓에서 손님에게 막말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영상으로 태국 파타야의 한 슈퍼마켓에서 자신이 미국인임을 강조하며 다른 손님에게 욕설을 퍼붓는 줄리아노의 모습이 담겼다.


제프리 줄리아노는 현재 태국 방콕에 거주 중인 미국인 배우로 당시에도 그는 태국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etflix '오징어 게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인 제보자 A씨는 줄리아노가 자신을 밀치며 해당 슈퍼마켓 10개 품목 이하 전용 계산대에서 약 25개의 제품을 던져올렸다고 주장했다.


A씨가 항의하자 그는 A씨의 아내와 아이들 앞에서 "F*** You"라며 욕설을 하더니 "나는 미국인이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라 외쳤다.


이에 A씨는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프레스증을 여러 장 착용한 줄리아노는 "당신은 카메라로 나를 겁주지 못한다. 나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Daily Mail'


영상에서 A씨는 이런 그의 모습에 "당신이 미국에 대해 한 말이 너무 흥미로워서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줄리아노는 그에게 강한 욕설을 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상 대부분의 소리가 묵음처리 됐을 정도였다.


줄리아노는 그러면서 "난 미국인이고, 내가 원하는 걸 할 수 있고, 우린 세계의 왕들이다. 우리는 프로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가 이에 동의한다고 하자 그는 "당신이 동의했고, 우리는 합의점을 찾았다. 다음번에는 댁 일이나 신경 써라"라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Daily Mail'


이후 A씨는 해당 영상을 제보하며 "누구도 이렇게 행동할 권리는 없다. 헐리우드의 유명인사들과 배우들이 미쳤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는 돈이 있기 떄문에 난 보복을 당할까 두렵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그의 무례한 행동을 비난했다.


최근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영화에서보다 진짜 VIP 같은 모습이다", "미국인은 저렇게 무례하게 행동해도 되나", "정말 실망이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프리 줄리아노는 배우 외에 전기작가로도 활동하며 비틀즈 존 레논에 관한 책을 출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YouTube 'Daily Mail'